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경비교통과에서는 오늘(25일) ‘전ㆍ의경의 날’을 맞아 완주군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소속 전ㆍ의경 대원 15명과 대원들의 어머니들을 초청해 '어머니와 함께 하는 산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복무중인 전ㆍ의경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근무로 인한 피로를 회복시키며 복무사고 예방과 바람직한 동료애를 함양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원들의 어머니들을 초청해 산행과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가족 같은 정으로 한마음이 됐다.

특히, 한 시간 남짓 어머니와 함께 한 산행에서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대원들이 평소 어머니와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나누며 모자간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원의 어머니 김종숙 씨는 “군 관련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요즘같은 때 다 내 아들같은 동료 대원들을 직접 만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안심도 되고, 오랜만에 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김태곤 대원도 “동료들의 어머님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한 가족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머니와 함께 한 산행은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