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WISE 연구캠프’에 참여한 원광여고 학생들이 연구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011년도 ‘WISE 연구캠프’는 차세대 여성과학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공계 여고생들이 대학 연구실에서 교수와 대학원생 지도를 받아 연구에 참여해 실험을 수행하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로 의사전달 능력과 토론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원광대에서 올해 운영한 ‘WISE 연구캠프’에는 신지효, 유소용, 이은경 양 등 원광여고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대학원 동물응용과학 전공 박사과정 홍선화 씨가 멘토로 참여해 2개월간 김옥진 교수의 지도를 받아 실험과 연구를 이끌었다.

홍선화 씨가 학생들과 함께한 연구주제는 ‘아름다움을 위한 천연식품의 재발견 : 미백기능의 규명’으로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하거나 이용하는 야채와 천연 식품들의 성분들이 피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미백 효과를 갖고 있음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로 얻은 미백효과가 높은 천연 소재들은 문헌검색과 특허검색에서 다른 연구자들에 의한 선행 연구결과가 없어 독창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원광대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센터장 김옥진 교수)에서는 향후 미백 기능성 화장품 천연소재로서의 실용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돼 추가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