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회 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 임시회가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 청취 후 익산시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5건의 조례를 상정해 심사내용대로 가결했으며, 2건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과 성명서 내용이다.

조규대 의원은 황등 풍물시장은 중저가 한우고기를 특화품목으로 지속가능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준공했으나 소고기 판매자가 입점을 하지 않아 표류하고 있으므로, 장흥군의 사례처럼 시에서 의지를 가지고 적극 노력하여 사업의 목적과 취 지에 맞게 실행해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경애 의원은 고품질 탑마루쌀에 집중적으로 나타난 종자발아율 저조로 인한 진상규 명과 사과를 국립종자원에 촉구하고, 발아사고 시 국립종자원의 재고확보를 위해 익산 시의 행정적 대처 미흡에 대한 원인규명과 향후 고품질 쌀에 대한 자부심이 유지되고 더 높아지기 위해 올해 농사과정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방안을 연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마친 후, 의원들은 공무원노조 집행부에 대한 법적ㆍ행정적 조치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반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해 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한다면서도 노조집행부에 대해서는 법적ㆍ행정적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공무원노조와의 비생산적인 소모적 갈등을 중단, 이번 일을 계기로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우리시 상수원의 책임성 있는 관리 및 상수원 축사폐쇄 촉구성명서를 발의, 상수원 오염 사고 확인 결과 17년 간 축산폐수를 무단 방류해왔음이 의심되므로 익산시는 상수원 오염의 정확한 기간과 내용에 대해 공개하고, 완주군청과 수질에 대한 협력관계를 긴밀 하게 구축할 것,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구조와 수질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 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