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는 오늘(6일) 오전 10시 함열읍 석매리 두라마을 일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전기ㆍ가스점검팀 및 자원봉사자 등 총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서비스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정헌율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심평강 소방안전본부장, 정인덕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장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및 각 참여 기관ㆍ단체 인원을 분할하여 안전시설 정비, 예방안전, 구급서비스, 자원봉사 등 4개의 팀으로 구성, 지역 주민을 위한 현장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두라마을 72세대 전 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덕성원에 단독경보형감지기 135개 및 분말소화기(3.3kg) 65대를 보급하였으며, 인근 석치마을 또한 단독경보형감지기 126개를 설치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점검과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두라마을회관과 덕성원에는 119구급함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의 혈당 및 혈압 등 기초건강을 체크하였으며, 노후 전선ㆍ누전차단기 교체, 방치된 폐가전 수거, 마을 진입로 제초작업 및 연막소독, 텃밭 가꾸기 등 환경정비와 손마사지, 이미용봉사, 풍물패 공연 및 섹소폰 연주 등 위문공연과 각종 자원봉사의 손길에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의 원천적 저감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현장맞춤형 119안전안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세대 전기ㆍ가스 및 안전시설 점검과 마을 내 취약요소 제거 등 소방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집중 전개했다.

이와 함께 두라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마을 이장(정상군氏)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였으며, 마을 입구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통하여 원거리 농촌마을의 효과적인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익산소방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업무지원 협약식을 갖고 향후 각종 안전점검 및 재해 예방활동 등 전기화재발생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점진적인 상호지원 분야의 확대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안전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기석 익산소방서장은 “도민의 안전과 함께하는 소방이 될 것”이라며 “소방 사각지대의 원거리 농촌마을의 안전을 늘 염려하며, 이를 향상시켜 더불어 함께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소방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