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强小農) 육성을 위한 '제 1회 농식품 및 아이디어 가공제품 콘테스트'를 지난 8월 22일에서 9월 2일까지 12일간 공모 접수한 결과 2개 분야에 총 178건이 접수돼 참여 열기가 높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2개분야로 접수한 결과 농식품 가공제품 분야(현재 생산유통하고 있는 가공제품) 69건, 아이디어 가공제품 분야(새로 개발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제품) 109건이 접수됐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가공제품들은 소비자단체, 식품공학과 교수, 식품관련 연구기관, 가공제품 유통업체 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가운데 지난 8일에서 9일까지 2일에 걸쳐 1차로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 참석한 심사위원들은 다들 농축산물 등을 이용한 우수하고 다양한 가공제품들이 공모에 참여하여 우열을 가리기가 어렸웠으며, 특히 아이디어 가공제품들은 현재의 소비자 소비 트랜드인 '건강', '웰빙', '친환경', '안전성'을 중시한 제품들로 기존의 가공품과 차별화한 독창적인 새로운 제품들이 많았다며 앞으로의 농식품 발전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제품은 농식품 가공제품분야 30개 제품, 아이디어 가공제품 분야 20개 제품으로 총 50개 제품에 대해 오는 20일(화)에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최종적으로 제품 품질평가를 실시해 분야별 우수 3제품씩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