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완주군 비봉면 천호천 축산폐수 무단방류 사건과 관련 시민들에게 우리시 상수원에 대한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우리시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매일, 매주, 매월 상수원에 대한 수질검사와 상수원 수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축산폐수 무단방류 사고 당시 수질검사 결과도 암모니아성질소가 0.07ppm(먹는물 수질기준 0.5㎎/ℓ),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도 1.2ppm으로 평상시 수질검사 결과와 차이가 없었으며,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데 매우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방류된 축산폐수에 따른 우리시 상수원에 대한 영향은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판단되나 우리 시민들이 믿고 마시는 소중한 물인 점을 고려하여 유관기관(한국농어촌공사, 완주군)과 긴밀한 협의를 실시하였습니다.

9월 6일 상수원의 시설개선을 위해 대간선 수로의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대간선 수로와 천호천의 분리를 위한 암거설치를 2012년 개보수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였고, 인근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환경감시원을 선정하여 상수원 수로에 대한 상시감시체계 유지와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대간선 수로 개보수사업 중장기계획에 반영하여 콘크리트 개선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기로 협의 하였습니다.

또한 완주군과도 09월 07일 완주군수 및 군의회 의장을 방문하여 상수원 수로 오염원에 대한 관리강화와 축산폐수처리시설을 타 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구하였고 이에 완주군도 익산시 상수원임을 고려하여 최대한 다른 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우리시 상수원에 대한 안전성과 수돗물의 생산과정의 견학을 통해 최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가 지키고 아껴야 할 소중한 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회(09.20, 10.05)에 걸쳐 워터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우리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상수원 수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정수시설의 현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