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용식)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자료사진. 익공노 임원들이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최근 발생한 공직비리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노동조합은 공무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부패방지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겠습니다.

노동조합은 시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최근의 사건들을 계기로 공무원들의 자질향상이 요구되고 있으며 부패한 공무원은 과감하게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월2일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익산시의회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시의회의 권위를 무시하거나 시의원의 발목잡기가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의정활동에 성실한 의원들에게는 시 산하 공무원들은 박수를 보내드릴 것입니다.

노동조합 임원들은 시의회 의장을 세 차례 방문하여 조합원들의 고충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8월 11일 청내 게시판을 통하여 지역에서 다툼이 아닌 상생을 원하고 있으며, 8월 29일에 예정된 노동조합과 시의회의 간담회를 적극 환영하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기를 원했지만 시의회는 당일 오후3시경 간담회에 참석치 않겠다고 하여 결국 간담회는 무산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시정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존재하고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익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노동조합 동지 여러분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을 모으고 하나되어 나갑시다.

2011. 9. 8.

전북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