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는 오늘(15일) 오전 10시 익산시 왕궁면 구봉마을에서 '119안전복지서비스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봉마을회관을 비롯한 마을 전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50개를 무료로 설치하고,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10대를 기증했다.

또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ㆍ미용봉사와 기초건강체크를 해드리고 집집마다 방문해 주택안전점검과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하여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 윤병래 이장은 "조용하던 마을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더욱 안전한 구봉마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안전복지 서비스의 날을 통해 그동안 원거리에 위치하여 소방안전서비스를 자주 전해드리지 못했던 시골마을을 찾을 수 있어 참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 봉사하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안전복지 서비스의 날을 통해 더불어 가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