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육상연합회(회장 박병익)가 주관하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한 '2011전북스프린터 대회'가 지난 17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백미는 두 번째로 시도된 생활체육 100m스프린터 경기로 10세 어린이부터 72세 어르신까지 무려 603명(총 참가인원 : 443명, 미취학 아동 : 160명-번외경기)이 참가, 결승테이프를 끊을때까지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이 지난 대구에서 열렸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열기를 방불케 했다.

특히 미취학 아동들이 역주하는 모습을 보며 열띤 응원을 보낸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고 육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100m를 12초 대에 들어오는 등 수준급 기량을 선보였는데 행사를 주관한 박병익 회장은 "이번 행사가 대구 세계육상대회의 계기로 우리나라의 육상을 한단계 도약 하는 등 앞으로도 저변을 위해 한층 더 발전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내의 내로라 하는 생활체육 육상인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루며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 하는 등 육상에 대해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 청년부(44세 이하)

1위 임연택 12“22 진안군 36세

2위 박재호 12“22 군산대학교 24세

3위 이경래 13“44 익산마라톤 44세

남자 장년부(45세 이상)

1위 김동준 13“24 익산마라톤 49세

2위 류길만 13“82 전주비호마라톤 48세

3위 한상훈 13“93 전주마라톤 51세

여자 청년부(44세 이하)

1위 백지윤 17“28 군산마라톤교실 37세

2위 방극님 17“79 서동마라톤 38세

3위 김나현 18“35 개 인 11세

여자 장년부(45세 이상)

1위 마옥연 18“11 전주마라톤 51세

2위 김성민 20“03 전주마라톤 49세

3위 백향자 20“10 군산달리는사람들 4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