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대기오염, 교통체증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대체이동수단이용(Alternative Mobility)'을 주제로 전국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익산시에서도 22일에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해 운영하고, 시 본청 전 직원 대중교통이용 출근하기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전북은행 익산지점부터 익산역(익산대로 16길)까지 310m구간으로 차량통제 시간은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이며, 이 시간 동안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또한 승용차 없는 날 당일에는 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 직원 대중교통이용 출근하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승용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돼 이듬해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됐고 곧이어 세계 수많은 도시로 확산됐다.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캐치프레이를 내걸고 시작된 차 없는 날 행사는 2001년 전 세계 1천300백여 도시에서 진행, 매년 9월 22일 전 세계 40여 나라가 '차 없는 날'을 맞아 거리에서 자동차를 추방하는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