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는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소방공무원 및 자위소방대원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발생 시 자력으로 대피가 곤란한 거동불편 환자가 다수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병동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훈련으로, 병동에 가상화재 상황을 부여한 뒤 인명대피 및 유도훈련, 소화기 및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진압훈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 직원의 상황별 행동절차 및 초기진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화기 등 소방장비 사용요령을 숙달에 주력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거동불편 환자가 다수 왕래하고 입원해 있는 병원인 만큼 화재발생 시 많은 재산 및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금일 훈련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에 적합한 진압 작전 수립에 한발 다가섰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