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 장애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일, 익산 공설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2011 장애인 생활체육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8개 장애인 기관(동그라미재활원, 보배정신건강상담센터,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시정신보건센터,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참마음재활원, 하은의집), 150여 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배구, 보치아, 탁구, 생활체조를 체험하며 생활체육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전윤주 관장(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라인댄스스쿨의 화려한 댄스를 통해 긴장과 피로를 풀었고 각 종목별로 코스를 정해 다양한 종목을 체험했다.

이번 ‘2011 장애인 생활체육 한마당’은 익산시 장애인체육협회 배드민턴 익산지부(배드민턴), 전라북도 장애인좌식배구협회(배구), 익산시체육회(생활체조), 익산시 장애인탁구협회(탁구)의 활동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기존의 생활체육대회와는 다르게 실력대결을 겨루지 않고, 그동안 장애인들이 체험하지 못한 생활체육종목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 이색적인 행사이다.

전윤주 관장은 “장애로 인해 경험해 볼 수 없는 생활체육 종목을 ‘2011 장애인 생활체육 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 장애인 생활체육 한마당’은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장애인들의 화합과 건강증진, 생활체육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