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조영철원장)에서는 지난 20일.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육성을 위한 제 1회 농식품가공품 및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가진 가운데 농식품 가공품분야와 아이디어제품 두 분야로 나눠 개최했다.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178건이 접수돼 1차 서류 심사에서 농식품가공품 30제품, 아이디어제품 20분야를 선발해 2차 품질평사에서는 분야별 3제품씩 우수제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분야 미니고구마(익산), 하야가루간장(무부), 라이스젤리(남원)이 선정됐고 아이디어제품분야는 오크통숙성감식초(무주), 웰미3(장수), 엄마뽕잎수제소제지(부안)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6개 제품은 오는 27일(화)에 강소농한마음 실천 다짐대회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2차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50점도 같이 전시, 도내의 우수한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 전북대학교 김명곤 교수는 "전북지역 특산물을 주원료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가공제품 개발에 대한 업체들의 노력이 있어 전북 식품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농식품 콘테스트에서 발굴된 50개 제품은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고, 전문 컨설팅, 교육을 통해 강소농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