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참여 확산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26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즐거운 전통시장 이미지 확립을 위해 '제1회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주최, 시장경영진흥원(이하 시경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홈페이지(expo.sijang.or.kr)를 통해 접수 받아, 내달 22일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 장소인 대구 EXCO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이며, ‘전통시장’을 자유 주제로 운문(2편 이상)과 표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심사 기준으로는 적합성(40%), 완성도(30%), 독창성(30%) 등 현장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총 45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개인 부문 대상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1백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 최우수상 4명, 우수상 6명, 장려상 8명, 입선 20명 등을 각각 시상하고, 단체 부문의 경우 대상 1개교, 지도자상 1명, 최우수상 4개교 등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이와 관련,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이번 백일장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를 통해 가족단위 및 젊은 층의 전통시장 체험기회가 확대되고 전통시장이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경원은 대학생ㆍ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011년 전통시장 인쇄ㆍ홍보물 디자인 공모전’도 마련해, 전통시장에 대한 20·30대 젊은 층의 관심 유발 및 인식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26일까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홈페이지(expo.sijang.or.kr)를 통해 작품을 접수 받는다. 작품 공모는 전통시장에서 판매 촉진 또는 고객 재방문 유도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전단지’부문과 ‘리플렛’부문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상작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펼쳐지는 ‘2011 우수시장박람회’ 실내 전시장에 전시되고, 이후 시경원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달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16개 시도 여성 상인 사랑의 김장 대회’ 및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퀴즈’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어, 전통시장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