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간호과가 지난 27일 ‘제3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간호과 1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자신을 몸을 태우는 촛불과 함께 나이팅게일의 인간생명에 보호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간호학문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그의 정신을 업적을 기리고 닮아가려는 의지를 다지며, 스승과 부모, 선후배 앞에서 서약하는 의식이다.

이번 선서식에서는 원광보건대학 간호과 1학년 유호연 외 165명이 선서를 했으며,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신화자 간호부장, 이하 교내 보직처장, 학과교수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간호과 동문, 학부형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원광보건대학교 간호과 학과장 양경희 교수는 선서식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학생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선서생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모든 인류의 소망이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양한 건강요구를 가진 사람들에게 인간이해와 존중의 마음가짐을 갖고 간호학문을 익혀 전문직 간호사로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아름답고 당당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인종 총장은 “제 14회 나이팅게일 제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그동안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을 키워온 결과 이며, 우리대학 최고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며 “이제 명문 간호대학생의 자신감을 갖고 미래 전문 간호사로서 책임감과 긍지를 다하는 최고의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신화장 부장은 축사에서 육신의 아픔과 함께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간호하여 그들에게 건강과 용기를 주어야하는 일은 사명감과 봉사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광보건대학교 간호과는 1982년 신설된 이래 29년간 총 2,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대학병원, 종합병원, 한방병원, 보건소, 초, 중, 고등학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각종 간호실무현장에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최고의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