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선․대선으로 정책적인 변화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대형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5개 시ㆍ군(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공동회의가 지난 25일 전북발전연구원(원장 원도연)에서 개최됐다.

익산시는 혁신도시, 새만금, 호남고속철도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맞춘 전주권 광역도시계획(2006~2025) 지역과 만경강유역에 분포돼 있는 5개 시ㆍ군에 대형국책사업발굴을 위한 공동 회의를 제안하고, 전북발전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가칭)만경강권역 5개 시ㆍ군 회의를 진행했다.

첫 회의에서 시․군 관계자들은 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 지리산권 협의회(경남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전남 구례군, 곡성군, 전북 남원시, 장수군)와 서남권(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시ㆍ군 업무교류 협약을 사례로 들며, 향후 운영 방안과 지속적인 회의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견을 모았다.

전북발전연구원 이창현 박사는 "대형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시ㆍ군간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시ㆍ군의 자발적인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시ㆍ군의 노력들이 도정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를 제안한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대선공약사업 발굴시 영산강 개발사업의 사례를 보며 연계 시ㆍ군의 공동 사업발굴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시ㆍ군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관계자들은 지역간 상호발전과 대형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시ㆍ군간 연계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논의 자리가 마련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또 이러한 논의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깊은 공감과 함께 차후 회의 때까지 Agenda를 발굴하여 지역간 상호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