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서는 2011년산 보리 우량종자 및 파종을 적기에 마무리 해 풍년 농사를 준비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금년 가을에 파종할 종자용 보리 보급종은 지역농협을 통해 10월 10일까지 보리재배 농가에 37톤 공급되고 있다.

흰찰쌀보리 등 4개 품종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종자가격은 20kg 포대당 쌀보리는 2만350원이고 청보리는 2만540원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보리 안전 재배를 위해서는 쌀보리는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월동 사료용 청보리(영양, 우호, 유연)는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파종해야 하며 파종량은 14~17㎏/10a 이다.

보리는 월동작물로 겨울을 지내야 하므로 보리를 일찍 파종하면 월동 전 어린이삭이 생겨 얼어 죽기쉽고 늦게 파종할 경우 보리잎이 이유기로 추위에 약하여 동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5～6매가 확보돼야 안전하게 월동 할 수 있다.

또한 종자는 병해 예방을 위해서 정부보급종을 제외하고 파종 전에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고 보리심을 때는 논갈이 전에 석회나 규산질 비료를 넣어 토양을 개량하고 퇴비를 10a당 1,200kg이상 넣어주면 월동이 좋아지고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보리는 습해에 약하므로 물 빠짐이 잘 되도록 배수로 정비작업 실시와 보리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잡초약을 뿌려 잡초를 방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