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성매매 사범은 급격히 줄어든 반면 재범률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전체 성매매 사범수는 3만997명, 재범인원은 2천935명으로 재범률은 9.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전체 성매매 사범수는 2009년 76,565명보다 절반이상 감소한 인원에 머물렀으나 재범률은 5.8%였던 2009년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남원의 경우 2007년부터 4년간 평균 28%이상의 재범률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은 재범률을 보였다.

이춘석 의원은 “지난해 전체 성매매 사범수가 이전 해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매년 2000명 이상의 재범자가 존재하는 것이 문제”라며 "철저한 단속과 엄중 처벌을 통한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