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늘(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익산고등학교 강당에서 미륵사지, 금마역사마을, 왕궁리유적 등을 중심으로 ‘우리가 만드는 고도의 미래ꡑ라는 주제로 고도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집중검토회의를 열고 있다.

'집중검토회의'는 해당 지역 각 분야의 시민, 전문가, 공무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참여인원이 하나의 지역적인 과업에 대하여 현황 파악 및 문제점 도출, 추진방향 및 추진 전략 수립, 실행계획(action plan)발굴을 위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토론 및 검토를 실시하는 회의다.

처음 실시하는 집중검토회의는 주민주도 하에 고도지역에 대한 가치를 재 발굴하고 인식을 공유한다. 고도 지역의 가치가 있는 유무형 자원들을 관리하고 지역 활성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기본 방향을 도출하여, 향후 고도육성사업의 전개에 따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련 정책 및 사업을 발굴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집중검토회의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보다 많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다른 주민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집중검토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주민차원에서는 자신들이 삶을 일구어 가는 지역에서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수립 시 직접 참여해 자부심 및 유대감을 높이고 전문가들은 실제로 해당 지역에 상당기간 거주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지역의 내부 현황을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