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변화, 지역의 변화를 꿈꾸는 풀뿌리 지역시민단체인 익산희망연대(대표 김정필)에서는 오는 12일(수)부터 4차례에 걸쳐, 모현도서관 및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우리 시대 존경할만한 삶의 스승들을 초청하여 시민강좌 '제8회 공동체 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소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저명한 강사들을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강연을 제공함으로서 시민들의 교육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 스스로 삶과 사회를 성찰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일(수)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신 신경림 선생이 ‘시를 읽는 재미’를 주제로 가을밤 시의 아름다운 세계로 행복한 여행을 도울 것이다.

15일(토)에는 5분이란 길지 않은 시간에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EBS 지식채널 e’의 PD였던 김진혁 PD가 ‘지식채널e의 숨겨진 e야기’를 주제로 감동을 전할 것이다.

18일(화)에는 이 땅의 독서문화를 바꾸는 조용한 혁명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인 <인디고서원>의 허아람 대표가 오셔서 ‘독서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아이들’ 주제로 청소년 독서교육의 이상적 모습을 제시할 것이다.

마지막 날인 21일(금)에는 우리나라에 인문학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며, ‘희망의 인문학’과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의 공동저자인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가 ‘사유하는 부모가 자녀들의 희망을 만든다’ 주제로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인문학 강연의 감동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8년째인 희망연대 시민강좌 ‘공동체 시민아카데미’는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청소년들까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저녁에 진행하며 인원 동원을 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초로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식과 정보 전달식 교육보다는 강사들의 삶의 철학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이번에 마련되는 희망연대 시민강좌를 통해 속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쉼을 통해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의 물음을 던져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우리네 삶의 결이 부드러워지는 잔잔한 파장이 일어나는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시간은 직장인, 청소년, 대학생 등의 참여를 위해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한다. 특히 이번에는 모현도서관 개관을 기념하여 첫 강연인 신경림 시인 강연은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그리고 2강부터는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익산희망연대 홈페이지 http://www.iwithall.or.kr 또는 (063) 841-7942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