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익산시에서 ‘가족과 함께 배움의 향연 LOVE 평생학습‘을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회 익산시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부송 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올해 평생학습 축제는 지역의 평생학습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자원봉사가 참여하여 시민 참여형 축제로 개최된다.

▲ 자료사진 - 지난해 ''제1회 익산평생학습축제''장의 모습

특히, 익산시민운동 캠페인을 실시해 자랑스러운 익산시민 4대 운동을 지역민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나는 자랑스러운 익산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익산시민운동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나의 실천사항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또한 '두근두근 설레임! 열정! 공감! 소통!’을 슬로건으로 여성친화도시에 걸 맞는 다채로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 중앙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려 개막선언과 함께 지난 9월에 열린 평생학습체험수기 당선자 8인 및 성인문해백일장 수상자 22인에 대한 시상을 한다. 식전행사로 실용음악 및 색소폰, 모듬북 향연, B-boy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열정의 장은 재활용품 만들기, 성교육 체험, 전통문화체험, 악기연주체험 등 아동청소년지원센터,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등 35개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가 관람객에게 폭넓은 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익산시는 ‘평생학습도시, 여성친화도시, 고대역사도시’를 주제로 한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는 한편 관람객들은 고색 한지공예로 연필꽂이 및 미륵사지석탑 퍼즐 조립을 체험한다.

공감의 장은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주민자치센터, 익산교육지원청 등에서 만든 도예, 점토작품, 한지공예, 서예, 문인화, 사진, 폼아트 등 70여 점을 전시된다.

그리고 부천초등학교, 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학습자, 교육자, 기관의 홍보사진이 전시돼 역동적인 활동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세레임의 장은 평생학습 분야별 발표회와 성인문해 한마당, 심화영화 상영, 포토존, 옛놀이 체험, 시민자유게시판 등으로 운영된다.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팔봉동의 신바람 퓨전난타‘를 시작으로 삼기면의 판굿 마당놀이까지 총 16개 주민자치센터의 작품 발표회가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까지 특설무대에서 조선 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이 상영된다.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특설무대에서 금강좌도 사물놀이, 복합인형극, 댄스, 만돌린, 난타 등 8개 익산시평생학습동아리가 참가하여 발표회가 진행된다.

또 방과 후 학교 및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학생들이 갈고 닦은 댄스, 악기연주, 노래 등 25개 공연이 펼쳐진다.

소통의 장에서는 29일 오전 10시 익산문화원 1층 기획전시실에서 윤구병 동화작가를 초청해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잘 놀아야 한다'를 주제로 시민공개강좌가 진행된다.

익산시는 금번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 동아리, 학습자 등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및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축제는 ‘제8회 익산천만송이국화’와 같은 장소에서 열려 더욱 볼거리가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익산시는 현재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사회복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