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출자회사인 전북개발공사가 심각한 재정부실로 인해 임대분양가를 무리하게 높인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 있어 눈에 띈다.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북개발공사의 부채가 지난 2007년 1,320억 원이었던 것이 올해 3,600억 원으로 최근 5년 동안 무려 159%가 증가했고 부채비율 역시 지난 2007년 141%에서 올해 308%로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금융부채는 올해 2,671억 원으로 이자비용도 13억 원에서 올해 180억 원으로 무려 1,169%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