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진안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한국 자원식물학회가 주관한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전북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에서 인삼을 연구하는 김동원 박사가 최우수 학술 발표자로 선정됐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총 145편의 많은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에 한국 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 발표한 내용은 2007년부터 전북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도내 벤처기업인 (주)지바이오믹와 산ㆍ학ㆍ연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다.

김 박사는 "고 에너지전자빔(활성이온에너지)을 연작지 토양에 처리하였을 때, 연작지 토양에 인삼을 재배하였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뿌리썩음병이 100% 억제되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농가에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원 박사는 1991년 연구사로 입사한 이례 특용작물재배기술 연구와 연구기획업무를 수행했으며, 2004년부터 인삼재배연구를 수행하면서 국내최초로 인삼 하우스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했다.

그 외 우량묘삼생산, 고온장해억제를 차광기술, 논 인삼재배기술 등을 개발해 많은 인삼재배농가에서 영농현장에 이용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한국 약용작물학회 등에 20회 발표해 우수 발표상을 5회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