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희망연대(대표 김정필)는 '제2회 익산 평생학습축제'가 열린 지난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익산의 숨은 보물 30선 사진전’과 ‘사랑의 엽서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상반기 5월, 6월 두 달 동안 제3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를 통해 시민들이 공모한 142개 숨은 보물 중에서 최종 선정된 30선을 촬영해 액자로 제작했고 또한 숨은 보물 30선 우편엽서를 만들어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엽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익산의 숨은 보물 30선 사진전’은 시민들이 숨은 보물의 가치를 발견하고 제안했으며, 사진도 희망연대 회원들이 직접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촬영해줌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져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진홍 사무국장은 “익산의 숨은 보물 30선 사진전도 구경하고, 엽서를 쓴 시민들에게는 우표까지 선물해 우체통에 넣을 수 있도록 했고 깊어가는 가을 축제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익산의 숨은 보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 보물이 될 것 같은 잠재적 자원, 그리고 우리지역에서 보존하고 가꿔야할 가치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익산의 숨은 보물 30선 사진전’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最古) 역사 춘포역,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웅포 곰개나루, 45년 역사 고등학생 고전독서회, 전국 최초 관립학교 (구)이리농림학교 축산과 교사, 익산 죽제품 역사의 산 증인! 북부시장 대나무공예가 아저씨, 익산시민의 쉼터 배산, 아름다운 만경강 강변길과 억새, 심곡사 무인찻집, 싱그러움이 가득한 원광대학교 수목원, 미륵산에서 바라본 익산의 야경, 바람이 이끌었던 그 자리 신흥동 초곡마을, 천호산 자락에 위치한 여산 유점마을의 아름다운 경관 모습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희망연대 ☎ 841-79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