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전북농업의 꿈과 희망이란 목표를 두고 중점 육성하는 '강소농' 결과의 산물로 세계 농업기술상 대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세계 농업기술상 대상 수상은 농업기술개발 부문으로 부안군 하서면 김진호(53세)씨가 확정됐다. 전북농업기술원과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육성차원에서 새로운 작물을 선정하고, 기술을 개발, 개발된 기술을 집중 농가컨설팅을 통한 영농현장에 접목해 성공한 사례를 인정받았다.

수상 공적을 살펴보면, 쇄퇴하고 사라져가는 잠업분야에 기능성을 지닌 오디뽕 친환경 안전 생력재배 기술을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병충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친환경 재배법, 수확기를 앞당겨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한 비가림재배, 수확량을 올리기 위한 새로운 묘목 선발법 등을 기술을 개발하여 잠업분야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것.

한편 농가 기술개발에 지대한 공을 인정받아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강성선(49세ㆍ참뽕재배담당)씨가 지도기관 유공부문 수상도 함께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강성선 담당은 ″앞으로 우리농업의 갈 길은 강소농을 얼마나 육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업인과 하나 되어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