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이산재 관장)은 지난 28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세계기독교박물관 소장유물 약 1,000여 점을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들은 세계기독교박물관(김종식 관장)이 지난 26년 동안 이스라엘과 이집트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한 성서사물 1만 3천 점 중 성경에 나오고 기독교인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진귀한 유물 1,000여 점을 선별해 전시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오래 된 물건으로는 4,500년 전에 만들어진 등잔이나 족장시대의 항아리, 토라, 일곱 촛대가 있으며, 예수님 시대에 실제로 사용됐던 렙돈, 유골함, 못, 바늘, 거울, 발씻는 대야 등도 포함돼 있다.

세계기독교박물관 김종식 관장은 “문화의 역사성과 보석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도시 익산에서 성서사물 전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성경이 살아있다'라는 주제가 말해주 듯 이번 행사는 성경 이해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예를 들면 비파와 수금, 굵은 베, 과부옷, 흉패, 역청, 쥐엄열매, 깟씨 등이 포함, 이러한 전시품들을 직접 보고 나면 성경이 새로워 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본 전시회는 유료관람(1만2천원)으로 진행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기타 전시관람문의는 063)835-941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