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성폭력 피해자 전담 조사팀’이 지난 1일(화) 오전 9시 서장실에서 신고식과 간담회를 갖고 성폭력 피해자의 따뜻한 지킴이로서의 시범 운영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익산서의 진은진 경장을 비롯해 지난 달 27일자로 업무 지원 배치된 김제서의 문정희 경장, 군산서의 이민지 순경 등 성폭력 수사 전문 교육을 이수한 3명의 여성 경찰관들이 3조 2교대 근무로 24시간 대기하면서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대부분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권 보호와 조사 과정상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따뜻한 수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향후 성폭력 피해자 전담 조사팀은 원스톱 센터 접수 사건(13세 미만 아동 및 장애인)을 제외한 익산, 군산, 김제 권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자의 조사를 전담한다.

진은진 경장은 “같은 여성으로서 참담한 피해를 겪은 성폭력 피해자의 조사를 접할 때마다 너무 안타까운데, 조사 전담관으로서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그 상처를 조금이나마 어루만질 수 있는 수사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의지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