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농업경영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우리도 농업인에게 성공모델로 확산시킴으로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전북농업을 활성화 시킬 목적으로 농가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강소농으로 육성하고자 시군당 1명씩 총 14명을 선발, 워크숍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경진대회, 각 농업경영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우수농업경영체로 육성하고 있다.

현장에서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강한 리더십과 끝임 없이 농산물의 고급화를 위하여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모습으로 타인에게 인정받는 우수농업경영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을 밝혔다.

이번에 소개할 우수 비즈니스 모델인 김현중(43세) 농가는 김제시 진봉면에서 너른들영농조합법인을 2005년에 설립해 유색미 20ha, 총채보리 130ha, 청보리종자와 사료작물 종자 등을 200ha를 생산하여 연간 15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영농조합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중 농업경영인은 1998년도에 농촌에 정착한 귀농농가로서 본인 소유 및 임대 농지 10ha에서 유색미와 총채보리 및 각종 종자를 생산하고 이를 가공하여 판매함으로서 연간 약 2억5천만 원 정도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2011년 10월에 수원의 농촌진흥청에서 150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즈니스모델사업설계 경진대회에서 사업의 아이템의 우수성으로 7명 이내에 선발되어 장려상을 수상하여 2012년 비즈니스사업 우선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쌀의 컬러시대 정착화와 미래산업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유색미 공급망 구축과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서 분말가루 가공시스템을 구축해 21세기 농업 패러다임을 실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농경문화 발현지로 김제 벽골제와 지평선 등의 쌀 문화를 스토리로 묶어서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방법과 브랜드 유지를 위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종자포장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이끌어 낼 것을 강하게 필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