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31일 제15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32만 익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종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산동·영등1동 지역구 출신 박종열 의원입니다.

오늘 제15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박종대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구)동익산역 활용대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현 동익산역 일반현황을 말씀드리면 1912년 3월 6일에 이리와 강경간의 호남선과 군산선이 개통되고, 1914년 전라선이 전주까지 철도가 개통되어 동익산역은 익산과 춘포 사이에 위치한 역으로 1914년 11월 17일 (구)이리역으로 운행을 시작하고, 1938년 10월 1일 역명을 구이리에서 동이리로 변경하였으며 현재 역사로는 전라선 복선공사로 1987년 10월 30일 이전하였습니다.

서민의 애환 및 기쁨을 간직하며 전라선 승객과 화물의 운송으로 이용되었으나, 2008년 전주 군산간 통근열차 폐지 이후 이용객이 급감하여 컨테이너 화물을 주 업무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익산에서 여수까지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익산에서 여수까지 물류비 절감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한 전라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2011년 5월 21일 신역사로 이전하였으며 현재 동익산역은 폐역이 되었습니다.

교통의 요지로 사통팔달의 철도역을 가지고 있는 익산역이지만 동익산역 부근은 구도심권과 마찬가지로 지역상권이 침체화되어 있는 바 명품도시 익산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낙후된 남부권의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동익산역 활용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 생각되어 (구)동익산역 활용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익산시의 삭막환 도시환경 이미지 개선을 위한 쉼터공원 조성입니다.

(구)동익산역 주변인 동산동·금강동·석탄동·인화동·평화동 등이 있으나 인근 주변에는 주민들의 운동이나 쉼터 등 여가시설을 위한 휴식공간이 없습니다.

본의원이 알아본 결과 동익산역 이전에는 역의 관리로 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려는 운동장소로 활용되었으나 역의 이전 후에는 불빛 한 점 없는 삭막한 범죄의 사각지대로 놓여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구)동익산역 부지를 매입하고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답고 품격 있는 공원조성으로 도시미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익산시의 여가활용을 위한 공간조성입니다.

전라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철로노선이 변경됨에 따라 (구)동익산역에서 춘포까지 폐선로가 되어 있어 이 폐선로를 이용하고 레이바이크 시설을 설치하고, 선로 준변에는 파고라 및 쉼터를 조성하여 천년의 사랑이 깃든 익산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서동·선화의 고장으로 연인들이 사랑의 언약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하여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다시 오고 싶어 하는 익산의 대표적인 여가시설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구)동익산역에 공원 조성 및 폐선로를 활용하여 낙후된 남부권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내 동·서 균형발전에도 큰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판단되어 본의원의 의견을 말씀드리니 시장님께서는 적극 검토·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장시간 본의원의 발언내용을 경청하여 주신 여러 동료 의원님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