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생활질서계 소속 풍속단속팀은 지난 7일 저녁 10시, 가출청소년을 유흥주점 등에 접대부로 알선하는 보도방을 운영해 온 조모씨(59세)를 청소년보호법위반 및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익산서 단속팀은 피의자가 무등록 유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미성년인 가출 청소년 2명을 노래연습장 등에 접대부로 알선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업소명을 수시로 변경하며 추적을 피해오던 보도방 업주를 차량 번호를 확보, 소재지를 파악해 검거했다.

피의자 조씨는 올 여름부터 검거 당일까지 인화동소재 자가에서 유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며 가출청소년 박모양(14세)외 1명을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에 접대부로 알선해 왔다.

단속팀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청소년을 접대부로 고용해 불법영업을 한 익산시 인화동 소재 ○○단란주점 등 4개 업소를 적발하고, 박모양 등의 진술과 휴대폰 통화 내역에 대한 수사를 통해 또 다른 보도방들과 불법 영업 업소의 연결고리를 해체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해석 계장과 팀원들은 “아직 어린 가출 청소년을 이용해 파렴치한 불법행위를 일삼는 못된 어른들을 일벌백계해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