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에 소재한 한국 참다래유통사업단영농조합법인(이하 참다래유통사업단)이 익산고구마를 싱가폴에 약 8천2백kg을 수출했다.

참다래유통사업단은 올해 지역에서 계열화로 생산된 밤고구마 4160kg, 호박고구마 4050kg을 지난 8일 싱가폴에 첫 수출한 것.

이번에 수출한 고구마는 낭산면에서 지난 달 20일 수확해 큐어링, 세척·선별을 한 후 제 1공장인 익산에서 포장과 선적이 이뤄졌다.

이날 참다래유통사업단 김병철 대표이사는 “농산물 저장, 포장, 물류센터의 모습을 갖춘 산지유통센터(APC)사업을 통해 확충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관내 농산물 취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구마 주 생산지역의 하나인 익산지역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기술 지도부터 수확 후 관리, 판매ㆍ유통까지의 전 사업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생산자 및 생산자 단체를 모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참다래 유통사업단은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고구마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