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는 지난 16일부터 경찰서 본관 입구에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업무시간이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와 휴일의 비인가 출입자를 통제한다.

출입통제 시스템의 설치는 당직 근무자만이 근무하게 되는 업무시간 외 야간이나 휴일에의 비인가자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시설의 훼손이나 정보유출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특히 각종 사건ㆍ사고의 피의자 도주 사건 예방 등의 필요에 의해 시행됐다.

출입자 현황을 전산화해 개인 정보 보호 등 경찰 업무 보안의 대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청사 보안에 소요되는 인적, 물적 지원의 감소로 업무의 효율화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따라서, 업무시간 이후나 휴일에 방문하는 민원인은 출입문 밖에 설치된 화상 인터폰으로 당직 근무자와의 통화로 출입 허가를 받은 후에 출입이 가능하다.

이해범 경무계장은 “출입하는 민원인들에게는 조금 불편이 있겠지만,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개인 정보를 비롯한 정보 유출 등 보안 강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국민의 소중한 정보 보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