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관내 한국양봉협회 익산지부 130여 농가 대상으로 최근 낭충봉아부패병 확산 피해방지 및 양봉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15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부장으로 박진식(56세)씨를 선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꿀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가 지나고 벌써 꿀벌 월동시기로 접어들어 내년 농사를 위해 마지막 월동관리를 해야 할 시기가 도래함으로써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양봉농가에게 당부했다.

또 앞으로 단순 꿀 생산이 아닌 양봉농가의 수익창출 및 가계안정을 위한 양봉산물의 2차, 3차 가공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농가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밝혔다.

양봉농가는 우수한 전통과 산업적 잠재력이 큰 양봉산업의 발전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차기 한국양봉협회 익산시지부장으로 박진식(56세), 총무 김상수(52세)씨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꿀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의 백신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축산과를 통한 신청과 공급을 받을 수 있다. 의심양봉 발생시 즉시 신고토록 (축산과 ☎859-5263)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