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지역아동센터와 춘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연극놀이를 통해 익산의 역사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금) 오후 7시에 소극장 아르케에서 '2011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작은소동 주관으로 부모들을 초청해 연극을 선보였다.

약 9개월 동안 작은소동 강사들이 1주일 한 번 하루 2시간 씩 아동센터를 찾아 백제문화를 연극놀이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함은 물론 자기표현, 상상력, 집중력, 표현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연극놀이에 '서동 선화'를 접목시켜 이해시키는 등 강사와 함께 어린이들은 하나가 돼 가고 있었다.

그리고 직접 어린이들이 대본을 만들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연습한 결과를 이날 선보였고 비록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훌륭하게 마무리해 어린이들 스스로 뿌듯해 했고 부모들은 대견스런 모습으로 바라보며 자녀들을 격려해 줬다.

이도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약 8~9개월 동안 우리 아이들하고 연극놀이를 하면서 점차 변해가고 또 뭔가 표현해 보고 함께 어울리고 연극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판토마임 공연이 끝난 후, 익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이옥실 회장은 이도현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후 각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댄스와 춘포 지역아동센터의 '익산! 오늘의 서동 선화는 누구?', 동산 지역아동센터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미륵사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연극을 펼쳐 보인 뒤, 부모들과 사진촬영하는 뒤풀이로 마무리한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익산시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