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선로에 승용차가 추락한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관계처에 연락해 열차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SRC토건 조만호씨에게 지난 18일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42분 경 전라선 BTL구간 골재포설 작업책임자인 조만호 차장은 선로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승용차가 선로에 추락한 것을 발견하고 전주역에 즉시 신고했다.

신고받은 전주역 직원(임재필 열차운용원)은 전주역에서 오후 4시 48분에 출발하는 열차 KTX기장에게 즉시 서행을 통보해 열차는 추락 승용차 50m전방에서 멈춰 설 수 있었다.

추락한 승용차의 발견이 조금만 늦었거나 직원의 신속한 처리가 없었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조만호 차장은 “작업 중에 추락 승용차를 발견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고 전북본부장님께서 직접 찾아와 주셔서 더욱 기쁘고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덕률 본부장은 “신속한 신고와 빠른 처리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서 다행이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철도 안전확보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