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박동기)에서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성의식을 확립시켜 에이즈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익산 제일고등학교와 성일고등학교 강당에서 3학년 학생을 비롯 교직원 약 22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성(性)과 에이즈 예방교육을 펼쳤다.

보건소는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의 성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우리나라 에이즈 신규감염 경로 98.5%가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임을 감안할 때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을 추진하게 된 것.

이번 교육에서는 청소년 성, 에이즈 감염실태, 에이즈의 감염경로 및 임상증상, 에이즈 예방법, 성매개감염병과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등을 중점 교육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부정확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위해 중.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에이즈예방협회전북지회 전문강사 협조로 익산의 미래 '건강한 꿈나무'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에이즈 예방교육 대상자 확대로 어르신 1회, 군부대 5회 등 내달 15일까지 6회 천여 명을 에이즈(HIV)교육과 동시에 검진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임상병리검사실에서는 HIV 검진을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익명검사도 원스톱으로 실시하고 다음날 오후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