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익산 제2선거구 김영배 도의원이 전라북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 심의에서 날카로운 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에 있었던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 한국 니트산업연구원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대한 201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의원은 "한국 니트산업연구원의 인력상황을 보면 정원 36명에 현원 45명으로 운영돼 정원에서 9명이 초과했는데 임시직인 위촉직이 15명으로 정원 대비 2분의1, 현원 대비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촉직 직원의 활용 현황을 보면 연구개발사업별로 사업기간 동안 최장 2년간 계약직으로 활용하고 있고, 출연기관 전반적으로 정원대비 임시직의 비율이 높고 위촉직 직원을 정규직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목)에는 농수산식품국에 대한 201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이 2년째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직까지 본 공사 착공을 미루고 있는데다 국가 예산확보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2년 동안 제자리걸음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사업지연 대책마련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당초 계획대로 2012년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 완공은 불투명한 상황이고 사업지연에 따라 전체 사업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자유치 등의 후속사업마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이라고는 하나 국비 부담분이 너무나 낮아 도비 비율을 높여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5일(토)부터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농수산식품국에 대한 2011년도 제2회 추경 및 2012년도 예산안에서 김의원은 "'축산시험장 축산실용실습교육장 건립’등의 사업은 FTA체결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에 대비해 빠른 속도의 진행이 필요하다"며 "대국민 식품산업 이미지 홍보사업의 경우 고속도로 홍보시 적절한 위치 선정 및 유지보수 등에 신경을 써야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면서 빠른 집행과 효율적인 집행을 요구했다.

28일(월)에는 민생일자리본부에 대한 2011년도 제2회 추경 및 2012년도 예싼안 심사에서 김의원은 "'2011년도 일자리 앱 서비스제공 사업 예산’이 전북 일자리종합센터의 사업과 중복돼 삭감이 요구되고 당초 예산 편성 시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29일(화) 전략산업국에 대한 2011년도 제2회 추경 및 2012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통해 김의원은 "연구기관 인턴 연구원 활동지원사업’, ‘방사선 영상기술센터 구축사업’ 등의 국비 삭감 사유를 물으면서 "국책 연구기관의 도내 석박사 취업지원 노력에 공감한다"며 "이는 일시적인 방책이 아닌 영구정인 고급인력의 정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