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와 중국 상하이 외국어대학교가 교류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24일(목) 정세현 총장 일행이 상하이 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해 맺은 이번 협약은 학업교류를 위한 학생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상호 교수파견 및 교육연구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교는 매년 1학기 또는 1년 동안 동일한 수의 학생을 교환하고, 학비 면제와 함께 교환 기간 동안 이수한 학점을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회의 참석과 특별강좌 및 학술세미나 등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방학 중 중국어회화 사관학교를 운영하는 등 대 중국교류를 강화해 가고 있는 원광대는 상하이 외국어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중국어 특성화대학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중국 노동대학 및 천진사회과학원 복수학위 제도와 함께 국제교류프로그램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국 상하이 외국어대학교 풍칭화 부총장 일행은 정세현 총장의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29일 원광대를 방문하고, 교류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양교의 학생교환 프로그램이 시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