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35사단 익산대대 예비군중대가 최근 익산시 장애복지단체인 창혜원을 방문해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대대 박진팔 예비군 지역대장을 포함해 28명의 예비군 지휘관들과 향방상근병 60여 명, 익산시 여성예비군소대 대원 20여 명은 지난 28일부터 익산 덕지동에 위치한 창혜원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며 값진 땀을 흘렸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 이웃들이 더욱 따뜻하게 넉넉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익산대대 예비군 지휘관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이렇게 힘을 모아 약 100여 명 가까운 이들 일손이 정성들여 담근 김치만 해도 무려 7,000여 포기에 이른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박진팔 지역대장은 “우리 장병들은 장애인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고,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매우 값진 시간을 보냈다”며 “불우이웃을 돕는 손길이 연말연시의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는 김치 담그기 행사를 종료하는 한편, 이달 말에는 창혜원과 공식적인 자매결연을 맺어 향후 지속적인 봉사활동 및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