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경임)는 지난 2일 관내 국가유공자 중 홀로사시는 독거어르신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직접 김치를 담가 익산시 영등동 임모 할아버지 등 15명과 익산시 신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바울의 집 등 에 각 20kg씩 총 300kg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대원들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어렵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사랑의 김치를 담가 전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로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은기동에 거주하시는 이모 할머니는 “김장을 한다는게 너무 버거워 포기했는데, 이렇게 김치를 선물받고 나니 너무 고맙다”며 “김치를 맛있게 먹겠다”고 말했다.

최경임 대장은 “ 나이가 많이 들고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은 겨울 김장김치를 할 엄두를 못내시고 그냥 식사를 하신다”며 “맛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우리 의용소방대원들의 정성이 들어간 김치를 전달했으니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