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와 협력단체인 교통질서확립추진위원회(교추위)에서는 지난 8일 오전,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의 온정을 전하기 위해 익산시 신용동 소재 이리보육원(원장 정학성)과 시온육아원(원장 고경숙) 등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최종선 서장을 비롯 경찰관들과 공진권 교통질서확립추진위원장 및 위원들은 두 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어린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살피고, 이들을 위문하기 위해 준비한 방한장갑 140켤레와 1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했다.

이리보육원과 시온육아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한부모 또는 조부모 양육 등 결손 가정의 자녀 중 어려운 형편으로 양육이 힘들어진 아동을 심사를 통해 양육하고 있는 시설로 각각 70여 명의 아동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위문행사를 가졌다.

최종선 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맑은 아이들을 보니 흐믓하고, 더 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다”며 “이 어린이들이 온전하게 성장하길 바라고, 익산경찰도 이들이 치안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