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는 지난 8일 오전 익산서 대회의실에서 익산시와 ‘아동ㆍ여성안전을 위한 익산시 연대’와 함께 아동 성폭력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들의 종합적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아동 성폭력ㆍ학교폭력 STOP' 토론회를 가졌다.

유기상 부시장, 익산서 오주환 생활안전과장, 하춘자 ‘익산 여성의전화’ 회장과 ‘아동ㆍ여성안전을위한 익산시연대’ 위원 12명, 녹색어머니회 회원 40명, 교육청 보건담당 교사 40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아동성폭력 및 학교폭력 현황과 실태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이를 근절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지원 및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아동 및 여성폭력사건 처리 현황(진재성 익산서 여성청소년계장), 가정폭력현황(익산여성의전화 손인숙), 학교폭력현황(익산교육지원청 장우정), 아동학대현황(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상희), 아동ㆍ성폭력현황(성폭력상담소 김주아) 등 전문기관에서 분야별 실태와 그 지원 및 연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으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토론에 참석한 녹색어머니회 김모씨는 “아동과 여성의 안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안전을 가늠할 척도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한 확실한 대책들이 하루 빨리 마련돼 우리 아이들과 여성에 대한 안전이 확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