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 연구재단에서 공모한 선도연구센터 MRC 기초의과학 연구센터에 선정된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대사기능제어연구센터가 지난 15일 개소식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정세현 총장을 비롯 이춘석 국회의원, 교육과학기술부, 전북도청 및 익산시청, 한국 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 내에 설치된 센터에서 열렸으며, 대사기능제어연구센터는 앞으로 7년 동안 총 90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대사기능조절을 통한 질환제어 연구를 수행한다.

한편, MRC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는 세계적인 경쟁력과 우수성을 갖는 연구 집단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의 대외 경쟁력과 학문연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우수 기초의과학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표적 연구사업 중 하나로 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는 연구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연구과제 수행 시 연구력 향상과 센터 발전뿐만 아니라 의생명분야 연구 특성화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원광대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장인 소홍섭(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는“10명의 교수를 포함한 50여 명의 연구진이 대사 질환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이들 과정에 연관된 핵심 분자의 기능조절을 통해 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제어 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적 연구에 참여한다”며 “이러한 연구 외에 의생명분야 전문 기초의과학자 양성 및 교육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