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는 지난 14일부터 올 연말까지 경찰서 본관 로비에 '사랑의 모금함'을 마련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기 위한 훈훈한 모금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경찰은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성금을 모금해 함께 근무해오다 질병과 부상으로 오랜 투병과 치료를 하고 있는 동료 경찰관과 그 동안 봉사활동 등으로 인연을 맺게 된 독거어르신, 소년소년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여론을 반영해 모금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한편, 익산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8일 교통질서확립추진위원회 회원들과 아동복지시설 2개소를 위문한 바 있으며, 14일에는 보안협력위원회와 북한이탈주민을, 15일에는 경찰발전위원회와 장애아동 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사랑나눔 행사를 적극 실시해오고 있다.

최종선 서장은 “주민을 위해 베푸는 치안의 실현을 위해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돕고, 지원하는 것도 경찰의 또 하나의 역할이란 생각으로 그들이 소외되지 않는 경찰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