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4-H연합회가 지난 20일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총회를 갖고 연합회장 등 주요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올해 실시한 각종 사업에 대한 평가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52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강소농 선도실천 한마음대회, 하계수련교육 및 정읍 수해지역 봉사활동 등의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화합을 이뤄내고 이임하는 이치훈 회장은 ″4-H회원들의 자긍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부족함이 많았다"고 회고하면서, ″차기 회장이 더욱 노력하여 발전적인 4-H연합회를 이끌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원 선거에서 신임 회장으로 순창 출신 하승정(29세)씨, 부회장에는 군산출신 주덕용(29세)씨, 여부회장에 군산출신 임지현 (20세) 임원이 선출됐다.

신임 하승정 회장은 ″4-H연합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며, 더 나아가서 전북농업 발전의 초석이 되어야 할 4-H 4-H회원의 면모를 가다듬는 임진년이 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