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금)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영로 영재교육원 원장이 내년 총선에 익산 '을' 지역구로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 원장은 "저는 오늘 존경하는 시민여러분들 앞에서 제19대 총선 익산 '을' 지역구로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며 "지금까지 한국정치 행태는 중상모략에 의한 선동정치, 1인 정치 카리스마에 의한 계보정치, 고질적인 정경유착, 공천을 둘러싼 부패정치, 지역감정에 편승한 분열정치로 얼룩져 왔다"는 말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국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 달라지고 있다"며 "기존의 한국정치판이 ‘안풍’으로 불리는 ‘안철수 바람’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 한국 정치판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안풍’은 기존 정치판을 강타한 ‘쓰나미’였다"고 말했다.

또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철옹성 같던 ‘박근혜 대세론’도 ‘안풍’ 한방에 사실상 끝이 나고 말았다"며 "‘안풍’이 이토록 폭발적인 이유는 낡고 부패한 정치를 ‘쓰나미’처럼 쓸어내고 싶어하는 ‘민심’이 함께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 원장은 "무엇보다 ‘안풍’의 실체는 그동안 제도권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하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인데 국민들의 정치 환멸이 어느 정도 새로운 인물, 안철수 교수에게로 표출됐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감히 저 이영로가 익산의 ‘안풍’을 만들겠다"며 "저는 익산에서 태어나 50여년을 살아오면서 이런 정치현실에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저는 일찍이 ‘구태정치’로 표현될 이러한 정치행태를 타파해 정치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정치를 해보고자하는 염원에서 고되고 험난한 정치일선에 나서게 됐다"며 총선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외람되게도 저는 늘 스스로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이제 지식인으로서 저를 길어준 고향 익산을 위해 일하겠다는 결심은 당연한 일로 저 이영로가 익산의 발전과 한국 정치발전을 위해 ‘창조적 소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 꿈인 ‘마한 백제의 역사가 숨 쉬는 천년 고도 익산을 부흥시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익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새롭게 정립해 그 바탕위에 산업 경제를 크게 일으킬 계획을 세우고 돕는 일을 의정활동의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익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익산을 지키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저의 보이지 않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오늘 제 고향 익산이 처한 고난의 장벽을 뛰어넘어 희망찬 미래를 건설해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마무리했다.

프로필

학력 사항
▶ 천서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졸업
▶ 이리 남중학교 졸업
▶ 원광고등학교 졸업
▶ 원광대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대학원 컴퓨터 공학과 졸업(공학석사)
▶ 프랑스 유학
▶ 아주대학교 대학원 컴퓨터 공학과 졸업 (공학박사)
▶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감사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수료(행정학 박사수료)

경력사항
▶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연구원(한국최초 인공위성 개발)
▶ 원광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통계학과 초빙 강사
▶ 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초빙강사
▶ 전 한국 전자통신 연구원 초빙 연구원(초고속통신망 설계)
▶ 전 청운대학교 교수
▶ 전 (주)한내 테크놀러지 연구소장
▶ 현 한빛 정보기술 대표
▶ 현 마한정책 연구소 소장
▶ 현 이영로 영재교육원 원장
▶ 현 익산시 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현 원광대학교 초빙강사

사회봉사활동
▶ 법무부 검찰청 군산 익산지역 범죄예방위원 감사
▶ 경찰청 익산지역 경찰 행정발전위원회 선도 분과 위원장
▶ 전 익산 동북초등학교 운영위원장
▶ 현 함열여고 운영위원장
▶ 현 익산시 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2011-2012 356-C지구 청운라이온스 클럽 15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