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호남춤연구회(이사장 이길주)가 오는 28일(수) 오후 7시 30분에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화려한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정읍시, 원광대학교, 정읍 무용협회가 후원해 무료로 진행되며 이병옥(무용평론가)용인대 교수의 편안하고 해박한 해설로 한 해 동안 여러가지 일로 심신이 피곤했던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호남춤연구회는 호남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춤을 발굴보존하고 호남만이 가지는 고유의 정서를 담아 그 맥을 발전시키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사업을 통해 호남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목적으로 2002년도에 설립돼 올해 사단법인화된 순수한 춤 단체다.

이번 무대는 호남춤연구회가 정읍지역에서는 처음 공연하는 것으로서 우리춤으로 펼쳐 보이는 '四季'라는 제목으로 춤과 춤이 계절과 계절로 어우러져 그 빛이 발하고, 어우러짐에 설렘, 사랑과 춤의 향기가 담긴 작품들로 우리전통춤과 창작춤의 무대를 꾸며 봄으로써 향기 가득한 열정의 무대가 될 것이며 지역 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길주 예술총감독은 "전라북도의 내노라하는춤꾼들의 한마당인 만큼 꼭 참여해 회포를 풀고 한해를 잘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