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익산경찰서장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저녁,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익산지역협의회에서 주최한 ‘새터민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지역 새터민들과의 첫 만남을 갖고, 전임 서장의 뜻을 이어 새터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해 약속했다.

익산경찰서, 익산시청, YWCA, 노동고용지원센터, 새노인운동본부 등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지역 거주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새터민 익산지역협의회에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새터민과 가족(40세대 70명)을 초청한 위문하는 행사에서 조 서장은 새터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고, 그들의 애환과 어려움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올 한해 익산경찰은 새터민과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해 물품 기부행사, 경ㆍ조사 지원, 법률ㆍ의료 지원 및 취업알선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을 통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새터민들로부터 깊은 신망과 감사를 받아오고 있다.

조용식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터민이 온전한 우리의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폭넓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향후에도 익산경찰은 새터민의 신변보호는 물론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돕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