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가 지난 27일에 설치 완료하고 실용화하고 있는 전북경찰청 내 제 1호 '쇠창살 없는 유치장'이 화제다.

유치인에 대한 인권 문제와 더불어 유치인의 자해나 자살 등 사고 발생의 우려로 항상 문제 제기 돼 왔던 유치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 설치된 쇠창살없는 유치장은 기존의 다소 협오감과 위압감을 주던 쇠창살을 과감히 제거하고 총 13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투명 플라스틱 소재의 벽체와 출입문을 제작 설치, 미관상 및 사고예방 문제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식 서장도 공사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소속 유치인 관리 직원들에 대해 “유치인도 범법자이기 이전에 경찰의 고객인 시민임을 절대 잊지 말고, 인권 침해 사례나 유치인 관련 사고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유치인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