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제 하루 남았다. 새롭게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지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익산시에서는 해넘이를 비롯 제야의 종소리, 해돋이까지 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뜻 깊게 맞이하기 위한 제7회 웅포 곰개나루 해넘이축제와 제6회 익산 제야의종소리, 제15회 해맞이 익산 건강기원축제가 31일과 새해 1월1일에 각각 열린다.

오는 31일(토)에 열리는 해넘이 축제는 서해 낙조 5선의 하나인 웅포 곰개나루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너른 금강물 위에 지는 해를 배경으로 한 겨울철새의 군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웅포면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7회를 맞는 이 축제에는 익산 시민노래자랑, 성주풀이, 풍물한마당이 열린다. 이어 참여한 시민들의 한해의 액을 날리고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풍등날리기, 달집태우기, 불꽃축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젼익산2012에서 주최하고 [익산시민뉴스]를 비롯 각 기관들의 후원으로 제6회 제야의 종소리가 중앙동 제일은행 사거리에서 오후 9시부터 익산시민 트로트가요제와 함께 인기가수 김민교 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화려한 불꽃축제와 묵은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진행되는 이날 행운권 추첨도 있어 새해 첫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다음날인 새해 1월1일 오전 7시부터는 지역을 대표하며 시민휴식처인 배산공원에서 익산시민들의 한 해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해맞이 익산 건강기원축제’가 열린다.

건강을 기원하는 각종의식을 치룬 뒤, 일출과 함께 풍선을 날리고 떡국과 떡 등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노래한마당, 그네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